이완구·우윤근 여야 원내대표는 22일 여의도 모처에서 회동을 가졌다. 배석했던 김재원·안규백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두 원내대표가 세월호 관련 3개법안을 이달 말까지 처리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을 위한 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에 대해선 최대한 협조해 이달 말까지 처리하자고 다시 이야기했다”며 “공무원연금 개정도 앞으로 잘 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안 수석부대표도 “3개법은 10월 말까지 끝내자고 했다”고 전했지만 공무원연금과 관련해서는 “여당 카드가 나와야 그것을 보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여야는 이날 오후 세월호 특별법 협상을 위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갖는 데 이어 23일 오전에는 정부조직법TF를 개최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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