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일보다 3.9원 오른 1060.0원으로 시작했다. 지난 21일 1054.7원으로 마감한 이래로 3영업일 만에 1060원 선을 회복했다.
이번 환율 상승에는 전일 발표된 미국·유럽국·중국·일본의 제조업 PMI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10월 제조업PMI는 유럽국·중국·일본은 전월대비 상승했으며 미국은 하락했다.
미국의 10월 제조업PMI 전월(57.5)대비 하락한 56.2이며, 유로존의 10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복합PMI 전월(52.0)대비 상승한 52.2다. 중국의 10월 HSBC 제조업PMI 전월(50.2)대비 상승한 50.4로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의 10월 제조업PMI도 전월(51.7)대비 상승한 52.8, 7개월래 최고치다.
다만 미국의 9월 경기선행지수는 0.8% 상승했다.
안전자산선호가 수그러들면서 최근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주요국 경기 지표 개선과 일본 엔화 약세가 달러 강세를 견인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주가 하락세 주춤과 외국인 순매도세도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월말을 맞아 네고 물량이 출회돼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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