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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키우는 배당주펀드··· 올 들어 두 배 가까이 증가

몸집 키우는 배당주펀드··· 올 들어 두 배 가까이 증가

등록 2014.10.27 08:16

수정 2014.10.27 08:17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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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환경과 정책 효과에 힘입은 배당주펀드가 올해에만 두 배 가까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배당주펀드의 순자산 합계는 지난 23일 기준 5조443억원으로 집계돼 연초 2조5932억원보다 95%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경환 경제팀 출범 후 기업 배당 확대 정책이 가시화된 지난 6월 한 달간 2208억원이 순유입된 뒤 7월 2609억원, 8월 7304억원에 이어 9월에도 6703억원이 유입됐다.

이 달 역시 증시가 큰 폭으로 증시가 하락했음에도 지난 3일까지 4075억원이 유입돼 최근 추세를 이어나가는 양상이다.

다만 최근 증시 조정으로 인해 배당주 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마이너스(-)4.82%에 그쳤다. 6개월 수익률은 4.39%, 연초 후 수익률은 7.15%를 기록중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 같은 배당주 열풍이 단기간 유행이 아닌 ‘장기 테마’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는 분위기다.

저금리 상황이 고착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배당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배당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국내 펀드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배당주펀드”라며 “정책 기대감 및 저금리로 인한 인컴 수익(주식 배당, 채권 이자 등에서 얻는 고정적인 수익) 등 배당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자금 유입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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