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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SDS 지분 매각··· 장외가 대비 절반수준

삼성전기, SDS 지분 매각··· 장외가 대비 절반수준

등록 2014.10.28 10:08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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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상장을 코앞에 둔 삼성SDS 보유주식을 전량을 장외가보다 싸게 매각할 예정이다.

현재 공모 희망가의 갑절에 가까운 장외시장 가격이나 상장 이후 예상가격을 고려하면 삼성전기가 오히려 손해보는 매각이 아니냐는 지적들이 나온다.

앞서 27일 경제개혁연대는 삼성전기에 공문을 보내 삼성SDS 상장 과정에서 유독 삼성전기만이 보유지분 7.88% 전부를 구주매출하기로 한 이유와 절차 등에 대해 질의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최종 공모가격이 장외가격에 비해 지나치게 할인된 수준으로 확정될 경우 회사 이익을 위해 구주매출 결정을 재고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 삼성SDS의 장외 거래가격은 주당 33만원 선에서 형성돼 있고 최근 5주간 가격이 29만8000에서 34만7500원 구간에서 움직이고 있으므로 삼성SDS가 제시한 희망공모가격 15만원은 지나치게 할인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지난 22일 삼성SDS 증권신고서 공시에 따르면 삼성SDS는 상장을 위한 일반공모를 결정했고 이번 상장공모는 구주매출 방식으로 이뤄진다. 삼성전기가 보유한 삼성SDS 지분 7.88%가 그 대상이다.

공모는 우리사주조합에 20%를 우선배정하고 나머지 80%가 일반공모를 통해 이뤄진다. 희망공모가격은 주당 21만7543원의 평가가격에서 할인율 13~31%를 적용한 15만~19만원으로 공시됐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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