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는 태국 물관리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유지하고, 앞으로 권리 주장을 위한 적격 요건을 갖추고자 입찰보증을 지난 5월에 이어 다시 6개월 연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K-water는 태국 정부가 시행한 대규모 물관리사업 국제입찰에서 방수로 건설 등 5조원대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초 이 사업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5월 쿠데타 등 태국 정국 불안으로 계약이 미뤄졌다. 태국 정부는 내달 종합 물관리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K-water는 국제입찰 사업 추진, 입찰보증 연장 등에 대한 답변을 태국 정부에 공식 요청했으나 아직 답변을 얻지 못했다.
입찰 참여 과정에서 약 120억원을 투입한 K-water로서는 기존 사업이 축소하거나 취소하면 큰 손실을 보게 된다.
K-water 관계자는 “사업이 축소하거나 취소하면 투자비용 회수를 위해 태국 정부에 입찰비용 보전, 새로운 물관리 사업 참여를 요청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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