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박근혜 정부가 하겠다는 경제살리기는 아주 좋은 것”이라면서도 “서민이 웃어야 진짜 경제살리기이고 진정한 혁신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꼬집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최근 한 독거 노인이 국밥 값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과 인천 일가족 자살 사건 등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은 꿈과 희망이 없는 새로운 빈곤의 시대에 직면했다”라고 개탄했다.
그는 “이명박근혜 정부가 지난 7년간 줄기차게 한 말은 첫째도 둘째도 경제활성화이니 이제는 경제가 살아날 법도 한데 아직 감감무소식”이라며 “‘초이노믹스’ 경제 기조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4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 등 소위 ‘사자방’ 문제를 파헤치는 데에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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