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아나운서가 코 앞으로 다가온 수학능력시험을 치를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서현진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오 마이 갓’ 녹화에서 “정답을 밀려쓰지 말고, 아는 문제라도 꼭 맞췄으면 좋겠다”고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시험을 주제로 진행된 토론에서 종교인들은 수능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위로했는데, 총창진 신부는 “최선을 다했으면 된 것”이라고, 마가 스님은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수용하고 받아들이라”며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안명진 목사는 “인생은 처음부터 끝까지 수많은 시험의 연속이다. 인생에는 수능보다 더 중요한 시험이 많다. 시험 망친다고 인생 망치는 게 아니다”고 토닥였다.
특히 “부모들의 성공에 대한 집착이 아이들을 망치고 있다”고 꼬집으며, “좋은 학교를 졸업해 높은 자리에 올라가서 권력을 갖는 것도 좋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실패한 인생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홍창진 신부는 “먹이만 보느라 하늘을 못 보는 인생, 넘어지면 한 번도 못본 하늘을 볼 수 있는데, 실패하는 게 나쁜 것인가 묻고 싶다”는 말로 출세주의에 일침을 가했다는 후문.
한편 ‘오 마이 갓’은 종교인들이 모여 토크를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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