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동원이 ‘모던파머’에 마지막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SBS 주말미니 ‘모던 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하늬, 이홍기, 박민우, 이시언, 곽동연, 서동원, 박영수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이날 서동원은 “제가 ‘모던파머’에 마지막으로 캐스팅됐다. (드라마에)합류하지 못하고 시청자 입장으로 ‘모던파머’를 봤더라면 부러워했을 것이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서동원은 “작품이 좋다. 모든 배우들이 힘들고 지쳐서 짜증낼 수도 있는데 모든 분들이 웃고 떠들고 하면서 촬영 중이다. 많이 배우고 있다. 즐겁다. 단지 촬영장이 봉화라 서울과 걸리가 멀어 매니저가 고생이다”함께 일하는 스태프까지 챙기는 살뜰함을 내비쳤다.
또 서동원은 “감독이 코미디를 아는 부분있다. 준비해오면 확장시켜서 찍어주신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촬영 현장에서 연기 중이다”고 덧붙였다.
서동원은 노총각 청년회장 박상득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상득은 마흔 먹은 노총각으로 결혼이 일생 최대 목표이다. 술을 지나치게 좋아한다. 하루 종일 술에 취해 있다. 최근 첫사랑인 정시아가 고향에 다시 돌아와 새로운 러브라인을 형성, 극의 활력을 불어 넣고 잇다.
한편 본격 ‘청춘유기농드’를 표방한 주말미니 ‘모던 파머’(현대농부)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네 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가는 휴먼 코미디드라마로, 오진석감독과 김기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매주 토, 일 SBS에서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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