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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샌프란시스코서 ‘개발자 컨퍼런스’ 개최

삼성전자, 美 샌프란시스코서 ‘개발자 컨퍼런스’ 개최

등록 2014.11.13 16:12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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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스마트 생태계 구축 위한 의견 공유···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 미국 출시 알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4’를 개최한다. 12일 열린 행사에서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이 디지털 헬스, 스마트홈, 웨어러블, 가상현실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4’를 개최한다. 12일 열린 행사에서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이 디지털 헬스, 스마트홈, 웨어러블, 가상현실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글로벌 제품 개발자와 서비스 파트너, 콘텐츠 파트너, 단말기 제조업체 등과의 토의를 통해 차세대 스마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의견 공유의 장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4’를 개최하고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이끌 신규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소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4는 ‘Connected Living. Connecting Developers’라는 주제로 헬스, 스마트홈, 웨어러블, 가상현실,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스마트TV 등 12개 카테고리 120여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개발자 뿐만 아니라 서비스 파트너, 콘텐츠 파트너, 단말 제조업체, 미디어 등 총 47개국 3000명 이상의 인사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를 주재한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삼성이 진행하는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전 세계 개발자, 파트너와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개방형 협력을 통해 스마트 생태계 조성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삼성 디지털 헬스 플랫폼’과 ‘삼성 디지털 헬스SDK’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전 세계 개발자, 의료기관 등 파트너와 함께 소비자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뿐 아니라 질병 사전 예방에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 에코시스템을 조성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다양한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할 수 있는 개방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SAMIIO’와 개방형 웨어러블 센서 모듈인 ‘심밴드’를 연계해 헬스케어 관련 데이터 분석과 알고리즘 분야의 연구 개발 촉진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하나의 칩으로 심전도와 심박수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바이오 프로세서’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과 조명을 비롯한 생활 제품을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TV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는 홈 솔루션 서비스인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도 공개했다.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은 다른 회사의 제품으로 삼성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홈 프로토콜 SDK’ 베타 버전과 다른 서비스 제공업체가 삼성 생활가전 제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삼성 스마트홈 API’, 지난 8월 삼성전자가 인수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개발회사 스마트싱스의 새로운 개발환경으로 구성된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뿐 아니라 단말 제조업체와 서비스 제공업체 등 다양한 파트너들이 스마트홈 생태계 활성화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4’를 개최한다. 12일 열린 행사에서 닉 디카를로 삼성전자 북미법인 상무가 가상현실 헤드셋인 '기어VR'을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4’를 개최한다. 12일 열린 행사에서 닉 디카를로 삼성전자 북미법인 상무가 가상현실 헤드셋인 '기어VR'을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웨어러블 분야에서는 3G 이동통신와 와이파이를 탑재해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을 손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삼성 기어S’의 SDK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방법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가상현실 분야에서는 스마트폰 기반 최초의 가상현실 헤드셋인 ‘삼성 기어VR’을 중심으로 새로운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논의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기어VR의 미국 출시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기어VR은 갤럭시 노트4의 5.7형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선명한 화질을 기반으로 3D 영상과 360도 뷰 등 완전히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첨단 헤드셋이다.

기어VR은 엔터테인먼트적 기능은 물론 자동차나 항공기 운행 시뮬레이션, 헬스케어 목적의 360도 스캔, 인터랙티브 교육 서비스 등 B2B 시장에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성을 지니고 있다.

삼성전자는 가상현실 헤드셋 업체 ‘오큘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기어VR을 출시하며 양사는 마블, 태양의 서커스, 드림웍스, 하모닉스 뮤직, 베보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가상현실 콘텐츠와 서비스의 가능성을 선보이고 있다.

이 날 행사에서 가상현실 관련 발표를 맡은 닉 디카를로 삼성전자 북미법인 상무는 “앞으로 가상현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많은 개발자, 파트너들과 협력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4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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