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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길러준 여성 한눈에 알아봐 ‘감동’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길러준 여성 한눈에 알아봐 ‘감동’

등록 2014.11.17 18:24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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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사진=유투브 영상 캡쳐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사진=유투브 영상 캡쳐


고릴라가 12년 전에 자신을 길러준 여성을 알아보고 재회의 기쁨을 나누는 영상이 소개돼 화제다.

유명 야생동물 보호가인 영국인 데미안 아스피널의 딸 탄지는 23년 전 비영리 동물원을 운영하면서 어미를 잃은 새끼 고릴라들을 키웠다.

당시 생후 18개월이었던 딸 탄지는 고릴라 잘타와 한 가족처럼 지냈지만, 평소 야생동물은 사람이 아닌 자연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아빠 아스피널의 지론 탓에 지난 2002년 이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잘타를 포함한 여러 고릴라는 아프리카 가봉의 밀림 속에 방생됐다.

12년이 지나 숙녀가 된 탄지는 아빠와 함께 가봉의 밀림을 찾았고, 잘타와 감격적인 재회를 가졌다. 잘타는 탄지의 냄새를 맡고 애정 어린 눈길로 탄지를 꼭 껴안아 감동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가슴 뭉출하다”,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영화의 한 장면 같다”, “고릴라 기역력이 좋구나”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정희채 기자 sfm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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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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