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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진웅섭 임명 제청(종합)

금융위,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진웅섭 임명 제청(종합)

등록 2014.11.18 10:48

수정 2014.11.18 11:11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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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일신상 사유로 사퇴하고 후임에 진웅섭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내정됐다.

금융위,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진웅섭 임명 제청(종합) 기사의 사진


18일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금융위 의결을 거쳐 최 원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으로 진 사장을 뽑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진웅섭 내정자는 행시 28회 출신으로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대변인, 자본시장 국장, 새누리당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3월부터는 정금공 사장을 맡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진 내정자는 금융정책 및 감독 분야에 대한 높은 업무 전문성과 거시경제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맞추어 금융감독원의 새로운 도약과 신뢰 제고를 이끌어나갈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진 내정자는 자본시장 국장과 FIU 원장 등을 지내는 등 금융시장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차분한 성격과 부드러운 성품으로 조직을 잘 이끈다는 부분도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정·관계에 폭 넓은 인맥을 두고 있어 추후 금감원의 금융감독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도 나오고 있다.

한편 임기를 1년 4개월 남기고 사임 의사를 밝힌 최수현 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이임식을 갖는다.

최 원장은 오전 간부들을 만나 “여러 사건 사고가 잘 마무리돼 지금 물러날 시기라고 판단했다”며 “새로운 원장이 오면 금감원이 금융감독기관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최 원장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KB사태를 조속히 해결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론이 불거져 왔다. 특히 KB에 대한 징계 결정을 번복하는 등 일관성 없는 제재로 질타를 받기도 했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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