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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으로 떠나는 금융 공기업···연말까지 이전 마쳐

지방으로 떠나는 금융 공기업···연말까지 이전 마쳐

등록 2014.11.18 13:52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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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공기업들이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따라 지방 이전으로 분주하다. 금융위원회 산하 12개 금융 공기업 가운데 4곳과 대한주택보증은 연말까지 이전을 완료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 주택금융공사, 자산관리공사(캠코), 신용보증기금이 이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약 한 달에 걸쳐 부산 국제금융센터(BIFC)에 새 둥지를 튼다.

현재 본사에 근무 중인 510여명 가운데 290여명이 내려간다. 다만, 증권사나 은행 등의 증권을 예탁받아 보관하고 증권 매매거래에 따른 결제를 처리하는 부서 직원 200명 가량은 서울사무소에 남는다.

주택금융공사는 이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이전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주택금융공사의 서울 사옥은 공사에 들어갔으며 간판도 내린 상태다. 주택금융공사의 경우 본사 직원 280명 대부분이 부산 국제금융센터(BIFC)로 내려간다.

캠코도 오는 28일부터 12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이전한다. 본사 950여명의 인력 가운데 730명이 부산 국제금융센터에서 업무를 개시할 계획이다.

나머지 200여명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의 국유지 관리 및 현황 조사와 채무조정 신청 및 접수를 위해 서울에 남게 된다.

신용보증기금도 28일부터 대구 신서혁신지구로 이전을 시작한다. 630명 본사 인원 전원이 12월 14일까지 이전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산하는 아니지만 주택건설에 대해 보증을 하는 대한주택보증도 12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국제금융센터로 이전한다. 436명 가운데 286명이 내려가고, 150명은 서울 소재 지점에 남게 된다.

앞서 기술보증기금과 한국거래소는 2005년 이미 부산으로 이전해 연말에는 지방에 본사를 둔 금융 공기업이 7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국거래소는 현재 부산 범일동 한국마사회 건물에 있지만 부산국제금융센터로 이사한다.

예금보험공사와 코스콤, 산업은행, 기업은행은 이전하지 않는다. 정책금융공사는 산업은행, 산은지주와 통합을 앞두고 있다.


손예술 기자 kun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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