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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FTA 타결, 농업 도약의 골든타임”

朴대통령 “FTA 타결, 농업 도약의 골든타임”

등록 2014.11.19 15:10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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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19일 농업 미래성장 대토론회 참석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불거진 농업분야 피해 우려를 진화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박 대통령은 19일 경기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농업 미래성장 대토론회에 참석해 “축산단체 등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대책을 마련했다”며 “농업인 여러분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농업분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지난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직전에 한중 FTA가 타결됐다”며 “정부는 농업인들 우려를 감안해 쌀을 비롯한 주요 농축산물을 양허(수입개방)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우리 농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결과를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중국의 전자상거래 그룹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을 만나 우리 제품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 뒤 알리바바에 처음으로 한국 농식품 전용판매장이 개설됐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박 대통령은 “이렇게 온라인에서 교두보를 확대하고 우리 농식품을 프리미엄 제품, 한류와 결합한 문화상품으로 만들면 중국시장에서 얼마든지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방에 대한 방어적인 대책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변화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창조적인 해법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며 “저는 지금 이 순간이 우리 농업과 농촌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느냐 아니면 추락하느냐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라며 “과학기술과 ICT를 접목해 농업과 농촌을 스마트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우리 농업도 자신감을 갖고 중국, 동남아 등 해외 유망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특히 FTA를 수출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농식품을 수출할 때 복잡한 원산지 증명 때문에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고 현지 정보도 수시로 제공해서 FTA 활용도를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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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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