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자율주행 구현 R&D 사업 본격화
산업통상자원부는 대구시와 24일부터 12월 26일까지 ‘2015 자율주행 자동차 콘테스트’에 참가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참가대상은 우리나라 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 또는 휴학생 10명 이내로 구성된 팀이다. 대회는 내년 11월 18~19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콘테스트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은 그동안 산업부가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개발한 카메라, 통신모듈 등을 활용해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예컨대 표지판을 인식하고 지정된 지점에 도달해 특정 승객을 탑승시키거나 도로위의 장애물을 인식해 주행해야하는 임무다.
산업부는 내년 1, 2차 대회를 통해 최종 대회에 출전할 10개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팀은 3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약 7개월간 추가연구를 통해 나온 연구 성과물로 대회를 겨루게 된다.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1등에게는 상금 5000만원이 지급된다. 2등과 3등은 2000만원, 1000만원 씩 상금을 받는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4월 우리 산업을 이끌어갈 산업엔진 프로젝트 가운데 자율주행 자동차를 선정한 바 있다. 자율주행 구현을 위해 구체적으로 연구개발사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6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주행차로 및 차간거리 유지 ▲교통체증 저속구간 자동운전지원 ▲다차로 차선변경 ▲합류로 및 분기로 주행지원 ▲자동주차 서비스 등 5개 서비스와 ▲인지부품 ▲판단부품 ▲제어부품 등 10대 핵심 부품 개발을 위해 중소·중견 부품업체와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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