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정성화의 익살스러운 모습이 담긴 화보가 공개됐다.
26일 매거진 하퍼스 바자에 따르면 뮤지컬 ‘라카지’ 앨빈 역으로 공연을 앞두고 있는 배우 정성화가 최근 ‘하퍼스 바자’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현장 관계자는 “정성화가 익살스럽고 위트 넘치는 표정연기와 진중한 모습을 오가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특유의 밝고 활기찬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화보 촬영에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성화는 “2012년 국내 초연에도 함께 했던 ‘라카지’는 욕심이 나는 작품이라 놓치기가 싫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제가 맡은 앨빈은 60살이 되어서도 할 수 있는 역할이다”라며 “가슴으로 낳아 기른 아들을 위해 무엇이든 하는 어머니이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도 어머니는 어머니이지않은가”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라카지’ 국내 초연 당시 ‘정성화는 정말 엄마 같다’라는 평가에 대해 정성화는 “백화점과 마트의 식당가에서 어머님들을 관찰했다. 어떤 대화를 하시고 무슨 생각을 갖고 계시는지, 어떤 마음에서 그런 말씀들을 하시는지 보고 들으면서 어머니의 존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전했다.
한편 ‘라카지’는 클럽 라카지오폴을 운영하는 중년 게이부부인 조지와 앨빈의 아들 장미셀이 극우파 보수 정치인의 딸 ‘안느’와 결혼을 선언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린 뮤지컬이다. 오는 12월 9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ssmoly6@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