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8일 종가 기준 전일보다 1만5500원(4.43%) 하락한 3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19만원 이후 43만9500원까지 찍었지만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장에선 부풀려진 애널리스트의 목표주가에 뒤늦게 삼성SDS 투자에 뛰어든 투자자들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삼성SDS의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제시했고 BS투자증권은 52만원, 이트레이드·유안타·메리츠종금 등은 50만원으로 설정했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삼성SDS의 기업가치가 높아야 그룹 3세의 경영권 승계에 유리하다는 점에 주목해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일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도 이 같은 목표가 뻥튀기 현상이 과열되고 있는 것에 대해 자중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펀더멘털만 따졌을 때 삼성SDS 목표주가는 너무 과도하다는 판단”이라며 “추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보유 주식을 처분할 때가 삼성SDS 주가가 재평가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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