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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차여사’ 김보연·오광록, 주연 캐스팅··· ‘소원을 말해봐’ 후속

‘불굴의 차여사’ 김보연·오광록, 주연 캐스팅··· ‘소원을 말해봐’ 후속

등록 2014.12.09 17:26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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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말해봐’ 후속 MBC 새 일일연속극 ‘불굴의 차여사’(극본 박민정, 연출 오현창 장준호)에 김보연과 오광록이 캐스팅돼 호흡을 맞춘다.

‘불굴의 차여사’는 2011년에 방송됐던 ‘불굴의 며느리’에 이은 ‘불굴 시리즈’ 제 2탄이다. 착한 맏며느리가 철없는 효자 남편과 세 번이나 장가를 간 괴팍한 시아버지 그리고 그 가족들과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로 홈 코믹 휴먼 멜로드라마다.

김보연은 ‘불굴의 며느리’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타이틀 롤을 맡았다. 차여사(차미란. 김보연 분)는 부잣집 딸로 태어나 남부러울 것 없는 가정에서 공주처럼 자랐지만 달수(오광록 분)와의 결혼으로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다. 남편과 시아버지 등 오씨 집안 남자들을 통제하느라 대가 세고 목소리 큰 여자로 변한다.

사진= MBC 새 일일연속극 '불굴의 차여사'에 김보연과 오광록이 캐스팅돼 호흡을 맞춘다 / MBC 제공사진= MBC 새 일일연속극 '불굴의 차여사'에 김보연과 오광록이 캐스팅돼 호흡을 맞춘다 / MBC 제공


오광록은 오달수 역에 캐스팅 됐다. 오달수는 미란의 철없는 남편으로 티끌 모아 태산이 아닌, 티끌 모아 먼지일 뿐이라며 늘 한방의 성공을 꿈꾼다. 장남인 달수는 아버지 오동팔에게 5살 무렵부터 부모에게는 모조건 효도해야 한다는 주입식 교육을 받았다. 오동팔은 김용건이 연기한다.

김보연은 “‘오로라 공주’ 이후 1년 만에 새로운 드라마 준비를 하니 설렌다. 특히 이번 작품은 타이틀 롤을 맡아서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영광스럽다. ‘불굴의 차여사’는 보통의 서민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갈등과 애환을 재미있고 훈훈하게 보여줄 가족드라마다. 가족드라마는 더더욱 신구배우들과의 호흡이 중요한데 선후배 동료 연기자들과 좋은 호흡을 맞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광록은 “김보연 누나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김용건 선생님과 함께 아버지와 아들로 작품을 하게 돼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또한 명품 연출가인 오현창 감독과 첫 작업을 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 그리고 대본을 읽으면서 박민정 작가의 사랑이 듬뿍 담긴 글에 대해 참으로 기대가 된다. 모두에게 많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소원을 말해봐’ 후속 작품인 ‘불굴의 차여사’는 내년 1월 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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