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29·삼성 라이온즈)이 프로 11년 차에 처음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박석민은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무대에 섰다.
유효표 321표 중 162표를 얻어 황재균(103표·롯데 자이언츠)을 제쳤다. 박석민은 번번이 SK 와이번스 3루수 최정(27)에 밀렸다. 최정은 2011∼2013년, 3년 연속 3루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이날 박석민은 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된 시상식에서 부모 등 ‘고마운 분’을 나열했지만, 시간이 부족해 다 나열하지 못하기도 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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