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문산-양평 환승 없이 전철로 한 번에

오는 27일부터 경기 파주시 문산에서 양평군 용문까지 환승 없이 전철로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

코레일은 경의선 전철 3단계 용산~공덕 구간 2.5km가 오는 27일 전면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용산~공덕 구간 연결 개통으로 경의선과 중앙선 전철을 상호 연장 운행하게 된다. 용산역에서 환승 없이 하나의 노선처럼 이용할 수 있다.

경의선과 중앙선 직결운행으로 문산에서 용문까지 이동하면 기존보다 최대 30분 이동시간이 단축한다.

특히, 경의선 일산 방면에서 강남 방면으로 이동할 때 이촌역(4호선), 옥수역(3호선), 왕십리역(분당선)에서 한 번에 갈아탈 수 있다.

코레일은 경의선·중앙선 직결운행을 기념하고자 용산역 음악회,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직결운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도권전철 스마트폰 앱 ‘코레일전철톡’, 레츠코레일 누리집과 철도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경의선과 중앙선 직결운행으로 이용객 이동 편의와 시간 단축 효과가 커 지역 간 교류가 활성화할 것”이라며 “경의선, 중앙선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탄력적 열차 운행과 고객서비스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