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접경지역인 예멘 서북부 하라드 군 검문소에서 한 병사가 자신들이 탄 버스에 검문을 위해 올라타자 총격을 가했다.
이에 검문소에 있던 다른 병사들과 이들간에 교전이 벌어져 이들 6명 중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이들은 모두 길고 검은 옷과 니캅(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덮는 가리개)을 착용하는 등 여성으로 변장한 채 버스에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안에서 자살폭탄용 벨트와 무기가 발견됨에 따라 부상 당한 1명과 운전사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수적인 이슬람 국가인 예멘에서 군경이 여성이 탄 차량을 검문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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