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은 전후 최저인 52%대를 기록, 지난 2012년 총선 투표율(소선거구 59.32 %, 비례 대표 59.31%)에 비해 약 7%포인트 하락했다.
14일 NHK의 개표 집계 결에 따르면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 전체 475석(소선거구 295명·비례대표 180명) 중 연립여당인 자민당(종전 295석)과 공명당(종전 31석)은 합쳐 325석(자민 290석·공명 35석)을 획득했다.
선거 전 의석수(326석)와 거의 어깨를 나란히 한 연립여당은 전체 475석 가운데 ‘3분의 2(317석)’의석을 확보했다.
더불어 집권 자민당은 당의 역대 중의원 선거 사상 최다 의석(300석)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단독 과반(238석)은 물론 중의원 내 모든 상임위에서 위원장 및 위원의 과반을 확보할 수 있는 이른바 ‘절대안정 다수(266석)’를 훌쩍 넘겼다.
아베 총리는 “국민으로부터 2년간의 아베 정권에 대해 신임을 받았다”며 “먼저 경제 최우선으로 임할 것이다. 또 안전보장법제를 다음 정기국회(내년 1월 개원)에서 확실히 정비하고 싶다”고 밝혔다.
개헌에 대해서 그는 “나의 큰 목표이며 신념이며 국민적 이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와 연립 여당은 오는 24일 특별국회를 소집해 아베 총리를 재차 총리로 지명하고, 곧이어 제3차 아베 내각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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