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현안질문 2일차를 맞아 청와대 문건 유출과 비선실세 의혹 등에 대한 설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새누리당에서 경대수·이노근·함진규·김상훈·윤영석 의원, 새정치연합에서 안민석·최민희·김용익·김성주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
새누리당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모 경위의 유서 내용을 포함해 제기된 모든 의혹들은 검찰 조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쏟아지는 야당의 의혹 제기는 정치공세로 보고 적극적으로 막아내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최 경위의 자살과 관련해 그의 유서 공개를 주장하는 한편 검찰의 끼워맞추기식 강압조사 의혹을 제기하며 특검 도입까지 요구하고 있다.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서도 새누리당은 사안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야당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이지만 새정치연합은 내년 상반기까지 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는 신중론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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