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인 스트라이커 티에라 앙리가 20년 만에 공식 은퇴한다.
16일(현지시간) 오후 4시 티에라 앙리는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은퇴 소식을 밝혔다.
앙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선수 생활을 시작한 지 20년이 지났고, 이제 프로 축구 선수로서의 삶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며 "지금까지 믿을 수 없을 만큼 행복했고, 저를 응원해주셨던 팬, 동료, 그리고 이전 소속팀인 AS모나코, 유벤투스, 아스날, 바르셀로나, 뉴욕 레드 불스 팀과 그의 일원, 그리고 프랑스 대표팀 동료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고 말했다.
이후 행보에 대해서는 "이제 런던으로 돌아가 '스카이 스포츠'에 합류해 그간 선수로써 쌓았던 경력을 바탕으로 좋은 방송을 할 것이고, 함께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라며 계획을 밝혔다.
앙리는 2000년대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AS 모나코와 유벤투스를 거친 앙리는 아스널로 이적했다. 2003/04시즌에는 아스널의 무패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도 4차례나 차지했다.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프랑스 대표팀의 일원으로 1998 프랑스월드컵과 유로 2000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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