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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조윤희, 사극 ‘팔방미인’ 되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3가지

‘왕의 얼굴’ 조윤희, 사극 ‘팔방미인’ 되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3가지

등록 2014.12.17 21:51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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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조윤희, 사극 ‘팔방미인’ 되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3가지 기사의 사진

배우 조윤희가 드라마 속에서 ‘만능 팔방미인’으로 거듭났다.

조윤희는 최근 방송을 시작한 KBS2 사극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 제작 왕의얼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에서 신분제 사회 속에서도 운명을 거스르는 여인 ‘김가희’ 역으로 출연 중이다. 조윤희는 작품 속에서 활 액션, 메이크업 까지 다방면에서 재주 있는 모습으로 만능 조선여인으로 시청자에게 사랑 받고 있다.

◆ “뭐니뭐니해도 남장”

먼저, 남장을 빼놓을 수 없다. 극중 조윤희는 남자로 살아야 하는 운명을 지닌 여인인 만큼 아름다운 색과 무늬가 돋보이는 한복대신 남장으로 등장했다. 그는 남장이다가도 결정적 위기의 순간에는 여인으로 변신하는 기지를 발휘한 바 있다. 이미 ‘잘생쁨’의 아이콘으로 올라선 만큼 조윤희의 중성적인 매력을 유감 없이 보여줬다. 실제로도 조윤희는 민낯에 가까운 꾸밈없는 모습으로 등장 중이다. 이는 ‘김가희’ 역을 위한 배우의 숨은 노력과 고민이 드러난 부분이다.

◆ “승마+활 액션”

두 번째로 ‘활 액션’이다. 조윤희는 신성록(도치 역)과 함께 대동계에 속하게 되면서 ‘조선 여전사’로도 깜짝 변신했다. 조윤희는 승마에 이은 수준급의 활솜씨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보통 여배우들이 사극에서 액션을 보여줄 경우, 검이 자주 쓰이는데 조윤희는 ‘왕의 얼굴’에서 뛰어난 활 솜씨를 보여주고 있어 호평을 얻었다. 이는 시청자에게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왔기 때문. 첫 촬영 전 액션스쿨에서 구슬 땀 흘렸던 부분들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 “메이크업 기술”

마지막으로 ‘메이크업’이다. 지난 8회에서 조윤희는 임지은(의인왕후 박씨 역)의 분칠을 도와주기 위해 궁으로 들어왔고, 차분한 모습으로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조윤희는 낯빛이 좋지 않은 임지은을 위해 납, 비소를 섞은 분 대신 자신만의 비법으로 화사하게 만들어줬다. 남장, 활, 승마 등에 이은 또 다른 ‘김가희’의 재주가 등장했다. 앞서 극의 또 다른 배경이 되는 진주각에서 기녀들의 분칠을 도와주는 모습도 등장했던 만큼 ‘만능 조윤희’의 또 다른 능력을 보여주는 장면이 됐다.

한편, 조윤희가 출연하는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정쟁 속에서 끝내 왕으로 등극하는 광해의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담아낸 ‘감성팩션 로맨스활극’이다. 매주 수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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