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팩을 사용하다 화상을 입는 경우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핫팩 소비자 피해는 지는 2011년 18건에서 2012년 20건, 작년 27건으로 점차 증가하다 올 들어 42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화상(100건·93.5%)으로 피해를 입었고, 제품이 터지면서 눈에 가루가 들어간 사례가 5건, 터진 분말이나 액체를 삼킨 사례가 2건 있었다.
특히 화상 사례 100건 중에서는 병원치료까지 받은 사례가 85%나 됐다.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2도 화상이 69.4%로 가장 많았다.
화상 부위의 확인이 가능한 94건을 분석한 결과, 다리와 엉덩이가 33.6%, 상반신이 27.3%, 팔과 어깨가 18.2%, 발과 발목이 13.6%인 것으로 나타났다.
40~70도 사이의 낮은 온도라도 핫팩을 오랜 시간 한 부위에 직접 대고 있으면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은 “핫팩을 직접 피부에 부착하거나 장시간 한 부위에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핫팩 사용 화상 주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핫팩 사용 화상 주의, 쉽게 생각했는데...”, “핫팩 사용 화상 주의, 어린 아이 다칠라”, “핫팩 사용 화상 주의, 상처 낫는 것도 시간 걸릴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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