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9.3% 늘어난 1557억원, 영업이익은 97.1% 줄어든 4억원에 그쳤다. 이는 에스티팜의 수주 반영 지연에 따른 적자 지속과 용마로지스의 창고 증설에 따른 추가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동아제약의 실적은 여전히 견조한 추세를 이어갔다는 평가다.
하나대투증권 이알음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성장했고 순이익률 역시 양호한 실적을 유지했다”며 “올해 20%의 외형 성장을 시현한 것을 비롯해 내년에도 영업이익 550억원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나 여전히 전체 가치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며 “2015년 에스티팜 해외 원료의약품(API) 매출 증가와 일회성 비용 감소, 동아에스티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상승여력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