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은행은 올해 11월중 어음부도율이 0.12%로 전월 0.19%와 비교했을때 0.07%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0.28%를 기록한 이후 9월(0.22%), 10월(0.19%)로 네 달째 하락한 수치다.
김준성 한은 통화정책국 금융시장부 자본시장팀 조사역은 “서울·경기 지방의 어음부동율 하락이 전반적인 어음부도율을 떨어뜨렸다”면서 “기부도업체의 어음부도액 하락도 어음부도율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서울 지역의 11월중 어음부도율은 10월 0.14%보다 0.04%포인트 줄은 0.10%, 경기 지역은 0.97%에서 0.27%로 0.70%포인트 하락했다.
기부도업체는 11월이 아닌 과거에 이미 부도를 낸 업체로 어음부도액은 꾸준히 발생한다. 이 업체들의 부도액이 점차 줄면서 11월 전국 어음부도율을 감소시켰다.
부도업체수는 61개로 전월 72개에 비해 11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은 5개 증가, 제조업·건설업·기타업종은 각각 7개, 8개, 1개 줄었다.
신설법인수는 6647개로 전월 7596개 보다 949개 감소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132.9배로 전월 146.1배 보다 하락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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