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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로 중동시장 평정···3년 연속 30만대 돌파

현대차, 쏘나타로 중동시장 평정···3년 연속 30만대 돌파

등록 2014.12.23 14:03

강길홍

  기자

LF쏘나타. 사진=현대자동차 제공LF쏘나타.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중형 승용차 쏘나타가 중동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면서 현대차의 이 지역 판매량이 3년 연속 30만대를 돌파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오만·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요르단·레바논 등 중동 10개국에서 LF쏘나타를 선보인 이후 11월까지 3개월간 840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올해 11월까지의 중동시장 쏘나타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8%늘어난 총 2만5567대에 이르면서 혼다 어코드, 마쓰다 등을 제치고 중동 중형차 시장에서 2위에 올랐다.

중동 중형차 시장 부동의 1위인 도요타 캠리는 지난해 32.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쏘나타는 15.2%를 차지했고 혼다(13.7%), 기아차(11.7%), 마쓰다(4.8%)가 뒤를 이었다.

중동 국가 중에서 요르단에서는 특히 쏘나타의 인기가 높다. 요르단 중형차 시장에서 쏘나타의 점유율은 53.8%로 절반을 넘는다.

현대차는 LF쏘나타 판매호조에 힘입어 올해 중동지역의 총 판매량이 작년보다 3% 증가한 34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지난 2012년 처음으로 30만대를 넘어선 이후 3년 연속 3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의 하락이 지속되면서 중동 지역의 자동차 시장 전망이 어두운 상황에서 이 같은 추세가 내년에도 이어질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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