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 개혁 노사 타협 통해 선순환 구조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원전은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1급 보안시설로 국가안보차원에서 있어서는 안될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검찰과 관련기관은 유출자와 유출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배후세력이 있는지도 반드시 밝혀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사이버테러의 심각성을 재인식하는 계기로 삼아서 원전 뿐만 아니라 국가핵심시설 전반에 대한 사이버테러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시장 개혁에 대해서는 “노와 사가 서로 양보하고 타협의 정신을 발휘한다면 투자가 늘고 고용이 증가해 내수도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져 경제가 활성화되고 그 과실을 노사가 함께 나누게 될 것”이라며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 일자리를 늘리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를 줄여나갈 수 있는 대타협 방안을 도출하기를 기대하겠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않은 만큼 모두 혼신의 힘을 다해 경제살리기에 매진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해 여야가 합의한대로 경제활성화 민생관련 법안을 12월 임시국회 기간 처리해 경제활성화를 뒷받침해 주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공무원연금개혁과 공공기관의 과잉 기능 조정 등 공공부문개혁은 경제의 기초체력을 튼튼하게 하고 우리 경제를 지속가능한 성장구조로 변화시킬 것이기 때문에 공공부문 개혁에 속도를 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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