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4일 낸 12월 소비자동향지수 자료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2포인트로 9월 이후 넉 달째 내리막길을 걸었다.
세월호 사고 직후인 지난 5월(105)보다도 더 떨어져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최저치로 집계됐다.
소비자심리지수 중에서도 현재보다 6개월 후 소비지출을 줄이겠다고 답한 응답자수가 늘었다. 소비지출전망소비자동향지수(CSI)는 지난달 108포인트에서 이달 2포인트 하락한 106포인트를 기록했다.
가계물가 전망도 모두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1로 전월대비 2포인트, 주택가격전망CSI는 116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임금수준전망CSI는 114로 2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도 하락했다. 물가인식과 기대인플레이션율 모두 2.6%로 전월대비 각각 0.1%포인트씩 떨어졌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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