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곽한구가 ‘미생물’에서 자동차 딜러로 깜짝 등장했다.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신년특별기획 ‘미생물’ 1회에서는 연습생 시절 연예계 데뷔 실패 후 현실사회에 내던져진 장그래(장수원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외제차 딜러 곽한구는 박 과장(유상무 분)과 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영이(장도연 분)가 내온 블랙 티를 맛보고는 “차 맛이 정말 좋다”고 감탄을 연발하며 맛을 음미했다. 이에 박 과장은 “영국에서 들여온 외제차인데 향이 아주 좋다”고 설명했다.
이에 곽한구는 ‘외제차. 외제차라고 했다’고 되뇌이며, 눈을 번뜩였다. 박 과장과 인사를 나눈 후 곽한구는 탕비실로 향했다. 앞서 마신 외제 차를 봉투에 담으며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미생물’은 아이돌 연습생 출신인 주인공 장그래가 연예계 데뷔에 실패한 뒤 회사라는 냉혹한 현실에 던저져 위기가 닥칠 때마다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미생물이었던 주인공이 점점 생물의 모습을 되찾게 된다는 내용을 담은 패러디 드라마다.
‘로봇 연기의 달인’ 장수원이 장그래(임시완) 역으로 발탁되었으며, 오상식 차장(이성민) 역에는 황현희, 안영이(강소라) 역에는 장도연, 장백기(강하늘) 역에는 황제성, 김동식대리(김대명) 역에는 이진호, 한석율(변요한) 역에는 이용진이 분한다.
한편 ‘미생물’은 총 2회 분량의 신년특별기획으로 tvN에서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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