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비킴이 기내 난동 혐의로 현지 경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인천공항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 탑승한 바비킴은 와인을 마신 후 기내에서 난동을 부렸린 것과 관련해 미국 현지서 조사 중이며, 경찰 조사가 끝나는대로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바비킴이 기내에서 와인을 마신 후 만취 상태로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피웠으며 여자 승무원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말로 희롱, 허리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바비킴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내린 뒤 즉각 현지 경찰의 조사를 받았으며, 물리적인 폭력 행위는 없어 체포되지 않았다. 이는 기내 만취 난동 승객에게 취해지는 형식적인 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바비킴 관계자는 “바비킴과 통화한 후 진위를 파악해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시민권자인 바비킴은 1998년 가요계에 데뷔해 꾸준히 활동했으며, 지난해 말 YB와 전국 4개 도시 총 6회 합동콘서트를 성료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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