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한 매체는 당시 동승했던 승객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 승객의 인터뷰에 따르면 바비킴도 분명 잘못했지만 대한항공 측의 처신 역시 이해할 수 없었다.
보도 내용을 보면 바비킴이 분명 취한 것 같았지만 그의 와인 요구를 거절하지 않고 계속 서비스를 했고, 컴플레인을 걸자 여성승무원이 진압을 하러 왔다는 것. 결국 네 번째가 돼서야 남성 승무원이 투입됐다며 “늦장 대응이었다”고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앞서 바비킴은 지난 7일 오후 4시 49분 인천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KE023편 일반석에서 출발 5시간쯤 지나 술 취해 승무원에게 고성을 지르면서 난동을 부렸고, 이 과정에서 여성 승무원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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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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