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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또 곤두박질···11월 수주액 전달比 17.6%↓

건설경기 또 곤두박질···11월 수주액 전달比 17.6%↓

등록 2015.01.12 17:32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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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수주액 역시 전년대비 25.2% 감소

지난해 11월 국내 건설수주 실적. 자료=건협 제공지난해 11월 국내 건설수주 실적. 자료=건협 제공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전달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12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7조34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 전달보다 17.6% 각각 줄었다.

공공부문 수주액은 2조48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2% 줄었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도로교량과 발전송전배전에서 호조를 제외하고는, SOC를 비롯한 다른 공종의 전반적인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9% 줄었다. 공공건축은 모든 공종에서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감소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4조85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발전송전배전과 토지조성, 기계설치 등에서 수주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4%(4336억원) 늘어난 1조1403억원을 기록했다.

건축은 재건축부문과 사무·상업용 등에서 수주 증가가 있었지만 주거용 신규부문에서 이렇다 할 물량이 없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줄어든 3조7183억원으로 나타냈다.

건협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수주가 전달에 이어 줄었다. 공공 등 전 부문에서 줄었고, 민간 신규 주거 부문에서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연초 동부건설이 유동성 문제와 저가 수주로 법정 관리에 들어갔다. 업계가 심각한 경영위기에 직면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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