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은 15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아니발 페레이라 우엘모(Anibal PEREYRA Huelmo) 우루과이 하원의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장은 “우루과이 방한단이 부산 신항을 방문해 관련 시설을 둘러보았다고 들었다”며 “부산 신항의 개발로 경험과 기술을 축적한 한국 기업들이 로차(Rocha) 심수항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페레이라 하원의장은 “한국과 우루과이 관계자들이 심수항 개발과 관련한 교류를 원만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루과이에도 부산 신항과 같이 현대화되고 발달된 항구가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정 의장은 페레이라 하원의장에게 “우리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뿐따 델 띠그레(Punta del Tigre)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이 근로자의 파업 여파로 공기가 지연되고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우호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회담에는 우리 측 원혜영·강길부·최봉홍 의원, 구기성 입법차장,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김일권 국제국장, 조준혁 외교특임대사와 우루과이 측 알바 로사 플로리오 레냐니(Alba Rosa FLORIO LEGNANI) 주한우루과이대사, 하이메 마리오 트로보(Jaime Mario TROBO) 국제관계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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