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배구 국가대표 선수 장윤창(55) 씨가 불구속 입건됐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17일 아들의 소속 농구팀 구단주 사무실에서 집기 등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장씨(55)를 불구속 입건했다.
장 씨는 이날 오전 3시20분쯤 안양종합운동장 안양KGC프로농구팀 구단주 사무실에서 휴지에 불을 붙였다가 소파 일부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사무실 입구 바닥에 놓인 화분 2개를 깨트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장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장 씨는 전날 오후 9시 사무실에서 구단주와 안양KGC 소속 농구선수인 아들의 이적문제를 논의하다가 구단주가 일정상 자리를 뜨자, 구단주가 올 때까지 기다리던 것으로 확인됐다.
1977∼1992년 배구 국가대표 선수로 장 씨는 현재 경기대 체육학과 교수, 대한배구협회 이사를 역임 중이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kj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