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0원 내린 1083.4원으로 마감했다.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원·달러 환율은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본 중앙은행이 지난해 10월 말 결정한 자산매입 규모(연간 80조엔)를 유지하겠다는 결정을 내리자 이에 실망한 시장 참가자들이 엔화 매도에 나서면서 엔·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원·달러도 엔·달러 환율 급락에 동조해 하락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오는 22일(현지시간) 열리는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 외환시장 종가보다 2.43원 오른 100엔당 919.26원에 거래됐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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