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 이정협 선수가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선취골을 기록하면 1대0으로 이라크와의 4강전 전반을 마쳤다.
26일 오후 6시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이라크와의 4강전에서 전반 19분 이정협(상주 상무)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초반부터 이라크 공략에 나선 한국 대표팀은 전반 3분 만에 기성용의 크로스에 이은 한교원의 헤딩 시도가 빗나가면서 첫 번째 골 기회를 놓쳤다.
선제골은 이정협의 헤딩 슛으로 경기 19분에 이라크 골문을 갈랐다. 손흥민이 미드필드 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김진수가 차올리고 골지역 정면에서 이정협이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이라크의 오른쪽 골대 구석에 골인을 시켰다.
한골은 내준 이라크는 반격에 나서며 전반 25분 유누스 마흐무드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골로 연결이 되지 않았다
이정협은 지난 17일 호주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22일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 이어 다시 선발로 호출돼 스트라이커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좌우 윙어 손흥민(레버쿠젠), 한교원(전북 현대), 처진 스트라이커 남태희(레퀴야)는 2선 공격진에 투입됐다.
공격과 수비를 연결할 중앙 미드필더 듀오로는 주장인 기성용(스완지시티), 박주호(마인츠)가, 좌우 풀백은 김진수(호펜하임), 차두리, 센터백은 곽태휘(알힐랄),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골키퍼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선발 출전했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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