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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선수 도핑 양성반응에 소속사 적극 해명

박태환 선수 도핑 양성반응에 소속사 적극 해명

등록 2015.01.26 21:35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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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태환 공식 홈페이지 캡처사진=박태환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태환 선수의 도핑 양성반응 보도에 대해 26일 소속사 팀GMP는 공식입장을 밝히면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이날 박태환 선수의 소속사 팀GMP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태환 선수는 월드클래스 수영선수로서 10년이 넘는 활동기간 동안 감기약조차도 도핑문제를 우려해 복용하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금지약물을 멀리해왔다”며 “그래서 현재 도핑검사 결과에 대해 누구보다도 박태환 선수 본인이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팀GMP는 박태환 선수가 2014년 9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약 2개월 전에 해외 전지훈련을 마치고 한국에 머무를 때 모 병원으로부터 무료로 카이로프랙틱 및 건강관리를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박태환 선수는 평상시 금지약물과 도핑테스트에 극도로 민감한 편이어서 당시에도 박태환 선수가 카이로프랙틱을 마치고나서 병원에서 주사를 한 대 놓아준다고 할 때 해당 주사의 성분이 무엇인지와 주사제 내에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지 수차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팀GMP는 “이같은 질문에 대해 병원의 의사는 박태환 선수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주사라고 거듭 확인해줬다. 그러나 당시 박태환 선수에게 투여된 주사에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되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에 팀GMP는 현재 박태환 선수와 위 병원이 왜 박태환선수에게 금지 약물을 투여했는지 그 이유와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법률팀과 노력중이며 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강력히 묻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팀GMP는 “전문의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월드클래스 수영선수에게, 그것도 아시안게임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있는 주사를 놓았다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에 해당한다”며 “앞으로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세계수영연맹(FINA)에 위 사정을 적극 해명해 박태환 선수에게 불이익한 처분이 내려지지 않도록 모든 조치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팀GMP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도중 실시된 수차례의 도핑테스트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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