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수수료 인하, 규제 완화 등에 인기 높아
공급과잉과 2.26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한 오피스텔이 저금리 기조에 맞춰 다시 ‘퍼플오션’으로 떠올랐다.
오피스텔도 아파트처럼 분양면적(전용면적)에 안목치수가 적용되고 분양신고 대상범위가 20실 이상에서 30실 이상으로 완화됐다.
지난 6일부터는 전용 85㎡ 이하 주거용 오피스텔 중개보수 요율은 0.5% 이하로 낮아지는 등 오피스텔 투자 여건이 좋아졌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9일부터 내달 말까지 전국에서 분양되는 오피스텔 물량은 총 9곳 4361실이다. 올해 공급량(1만3909실)의 31%다.
특히 ‘잠실 헤리츠’를 비롯해 ‘경희궁자이’, ‘힐스테이트 광교’ 등 탄탄한 배후수요 등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춘 물량이 집중돼 인기다.
‘잠실 헤리츠’ 오피스텔은 30일에 본보기집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 16~20㎡ 총 336실로 구성된다. 도보 1분 거리에 8호선 몽촌토셩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도보 3분 거리에 9호선 신방이역(가칭)이 내년 개통예정이며 2·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을 이용 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약 144만㎡에 달하는 올림픽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석촌호수와 한강공원도 가까워 친환경 오피스텔로 불린다.
GS건설은 ‘경희궁자이’ 오피스텔을 내달 분양할 계획이다. 돈의문 1구역을 개발한 단지로, 지상 21층 30개 동 규모다. 전용 29~45㎡ 총 118실로 이뤄졌다.
5호선 서대문역과 3호선 독립문역 더블역세권으로 직주근접형 단지다. 단지 앞으로 약 20㎞에 달하는 한양도성 둘레길과 경복궁, 덕수궁 등 서울의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가 도보권에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0일 ‘힐스테이트 광교’ 주거형 오피스텔 본보기집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3층 지상 19층 2개 동 172실 규모로 전용 41~77㎡로 구성된다.
아파트 같은 공간설계를 통해 4인가구도 거주가 가능하며 광교호수공원과 가까운 동 배치로 광교호수공원 전망을 누릴 수 있다.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 본보기집이 30일 개관해 분양에 나선다. 전용 19~59㎡ 총 319실로 구성된다. 8호선 복정~산성역 사이에 신설되는 우남역이 오는 2017년 개통을 앞둬 잠실까지 15분 내 출퇴근할 수 있다.
KCC건설은 ‘위례 우남역 KCC웰츠타워’를 분양한다. 위례 일반상업1-1-2블록에 지하 7층 지상 20층 1개 동 규모로 상가와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신수정 인턴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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