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힐링캠프’에 출연해 이상형으로 꼽은 윤은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84년생인 윤은혜는 1999년 3집부터 그룹 베이비복스 멤버로 합류했다. 당시 베이비복스는 이희진, 김이지 등이 소속된 여성 그룹으로 파워풀한 안무를 구사하는 섹시 콘셉트로 가수로 활동했다.
팀에 막내로 합류한 윤은혜는 팀내 귀엽고 건강한 이미지를 담당했다. 뒤늦게 합류한 탓에 크게 빛을 보지는 못했지만, 2005년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엑스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김종국과 윤은혜는 공식연인 일요커플로 활약했다. 특히 2005년 7월 태국에서 진행된 촬영 당시 김종국은 당시 게스트로 출연한 이민기와 윤은혜를 두고 ‘당연하지’라는 코너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으며 이후 예능프로그램에서 패러디되며 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민기는 김종국에게 윤은혜를 가리키며 “너 쟤 싫어하지”라고 물었고, 이에 김종국은 윤은혜에게 다가가 두 귀를 손으로 가린채 “당연하지”를 외친 것. 이에 윤은혜의 양 볼은 붉게 물들었다.
이후 베이비복스는 잠정 해체되었으며, 배우, 사업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멤버 김이지는 결혼식을 올렸으며 심은진과 이희진, 윤은혜는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가수와 예능에서의 이미지가 굳어진 윤은혜는 연기에 도전했지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아이돌 이미지 역시 발목을 잡은 것. 그러던 그녀가 배우로 자리 잡은 것은 2007년 7월 MBC ‘커피프린스1호점’을 통해서 였다.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주인공인 남장여자 고은찬 역을 맡아 공유와 호흡을 맞췄다. 당시 공유와 달콤한 로맨스로 흥행을 거뒀다. 이후 윤은혜는 ‘아가씨를 부탁해’ ‘보고싶다’ ‘미래의 선택’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윤은혜는 최근 한중 합작영화 ‘사랑후애’ 여주인공으로 발탁 돼 박시후와 촬영 중이다.
한편 지난 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김종국은 “과거 윤은혜와도 ‘X맨’을 통해 사귈 뻔 했냐”라는 물음에 “녹화할 때만큼은 내 여자라고 생각하며 했었던 것 같다”며 “‘당연하지’를 하면서 그 안에서는 내 여자인데 다른 남자가 그렇게 하니 내가 지켜야 한다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윤은혜에게 “우리 또 추억이 많으니까 고마웠다”라며 “바쁘지 않으면(함께 식사하자)”고 영상편지를 띄우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제동은 김종국에 ‘상상 이상형 월드컵’을 제안했고, 김종국은 마지막으로 윤은혜를 선택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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