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첫 주말 2만여명 방문
위례신도시 아파트 분양 열기가 오피스텔까지 번졌다.
현대산업개발이 1월 위례신도시 일상3 1-1블록에서 선보인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 본보기집에는 겨울철 비수기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많은 방문객들이 몰렸다.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30일 개관한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 본보기집에는 개관 첫 주말에만 2만 여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매서운 바람이 부는 추위에도 방문객들은 본보기집 개관 시간 전부터 줄을 서며 아이파크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내부에는 유니트를 관람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특히 은퇴 후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투자를 생각하는 40~50대 중년층의 방문객들이 다수였고 실거주용으로 보러온 20~30대 젊은 층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방문객들은 모두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의 초역세권 입지와 높은 브랜드가치, 상품성에 대해 호평했다.
특히 기존 원룸 중심의 평면에서 벗어나 투룸 및 쓰리룸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구조에 호평이 이어졌다. 주택 마련을 원하는 신혼부부나 2~3인 구성원의 가구 수요자들이 아파트 보다는 저렴하면서 아파트와 같은 오피스텔 상품을 찾는 현상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송파구 가락동에서 거주하는 이 모씨(35세)는 “최근 투룸과 쓰리룸 구조에 아파트 설계가 적용된 오피스텔이 많이 등장하면서 비싼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게 됐다”며 “유니트를 둘러보니 상품설계가 아파트 못지않아 살기에 좋고 나중에 월세로 돌려 수익을 창출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특화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투룸과 쓰리룸이 전체의 41%를 차지하며 원룸은 가로 폭 최소 3.9m 설계로 붙박이장이나 침대를 놓아도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스윙테이블, 욕실 수납공간 등을 설치해 실용적인 공간활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폭 2.7m 창호 설치로 개방감 및 환기도 수월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천장고를 2.6m로 높여 개방감까지 높였다.
투룸 및 쓰리룸은 거실, 침실, 드레스룸, 주방, 욕실 및 파우더룸 등의 공간을 순환할 수 있도록 수요자들의 동선을 고려한 설계가 적용됐다. 이와함께 ‘ㄴ’자 싱크대 배치로 작업동선 고려 및 수납기능을 강화했다.
레져용품이나 골프백 등을 수납할 수 있는 현관창고도 마련됐다. 특히 전용 47㎡에는 알파룸이 마련돼 서재나 홈오피스, 드레스공간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저금리 시대로 대출에 대한 부담감이 적어지자 은퇴자들의 새로운 수익창출로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를 많이 선호하는 분위기다”라며 “위례신도시는 오피스텔 공급이 많지 않아 희소성까지 보여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호평이 이어져 조기 계약 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는 지하 7층 지상 13층 전용 19~59㎡ 총 319실 규모로 구성됐다. 이 중 오피스텔은 지상 4층~13층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3층은 상업시설(위례 우남역 아이파크 애비뉴)로 조성됐다.
입주는 오는 2017년 6월 계획이며, 본보기집은 8호선 복정역 1번 출구 인근에 마련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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