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총영사 “우리 국민 희생자 2만 명 중 상당수 경남 출신”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지난 달 25일 일본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헌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홍 지사는 지난 1월 말 주히로시마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히로시마 내 경남도민회 간부들과 관저조찬을 함께 한 뒤 평화공원을 찾았다.
주히로시마 총영사는 1945년 8월 6일 아침 8시께 히로시마 원폭으로 14만 명 이상이 숨졌고 이 중 2만명이 넘는 우리 국민 희생자들 상당수가 경상남도 출신이었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헌화를 마친 후 지역 교민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교민 사회에서의 추후 역할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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