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연출을 맡은 신주환PD는 "'프린스의 왕자'는 웹툰이 원작이다. 재벌가의 망나니 같은 남자 주인공 박시현과 박시현이 아끼는 아름다운 여동생 박유나 그리고 미스테리한 이몽룡이라는 세 명 사이에서 삼각관계가 그려지게 된다"면서 "또 묘한 브로맨스도 피어나는 남자들끼리의 감정도 담게 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신주환PD는 "학교 다닐때 독립 영화가 좋은 기회를 얻어서 이것이 웹 드라마 연출이라는 생각도 못한 좋은 자리 왔다. 워낙 재미있고 인기 높은 드라마기 때문에 관심 갖는분들 많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현재 웹 드라마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공영 방송인 KBS에서 뛰어들었다고 하니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원작 웹툰과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신주환PD는 "원작이 있는 작품은 양날의 검인 것 같다. 원작의 팬들 뿐만 아니라 새로 접하는 분들까지 만족시켜여 하는 책임이 있다. 일단 멋진 배우들을 캐스팅 한 만큼 싱크로율 면에서 승산있다. 원작가와 시나리오 작업하면서 원작을 최대한 훼손 안하는 선에서 웃을 수 있는 부분 많이 만들어 놨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이어 기존 드라마와 웹드라마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신PD는 "웹 드라마는 관습적이지 않다. 1회 분량이 짧기 때문에 그 시간안에 집중할 수 있다. 또 온라인에 송출되니 젊은 세대에 어필 하게 돼 관습에서 탈피한 신선한 드라마가 나올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웹 드라마가 최근 각광 받는 것 아닐까 싶다. 무엇보다 우리 작품에는 남자들끼리의 로맨스가 나오기 때문에 기존 미니 시리즈에서는 다루기 어렵다. 그런점에서 웹 드라마느 자유롭게 풀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자 주인공 박시현 역의 최종훈은 "저는 잘나도 너무 잘나고 여동생 밖에 모르는 박시현역이다. 평상시 엡툰 즐겨 본다. '프린스의 왕자'는 원작 팬들 많아 관심 쏠려 있어서 부담도 된다. 좋은 작품으로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첫 드라마 데뷔 하게되는 유나는 "이렇게 첫 드라마로 데뷔하게 됐는데 좋은 작품 만나 영광스럽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게임에 푹 바진 역할인데 실제로 게임을 잘 못한다. 이 기회에 웹툰과 게임에 관심 갖게 돼 즐겁다. AOA 멤버들은 응원 많이 해 줬다. 꼭 보겠다고 격려도 해준다"고 밝혔다.
이몽룡 역의 임윤호는 "멋진 분들과 작업하게 돼 즐겁다. 연기 실력을 쌓으며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좋은 작품 만나 영광이다"고 말하며 "소프트한 변태의 매력이 있다. 작품 보시면 알겠지만 항상 몽룡이가 앞서가는 느낌이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프린스의 왕자'는 극 중 게임에 푹 빠진 여동생을 둔 열혈 오빠가 주인공으로 게임 제작사 캐슬소프트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며 실질적인 효과를 더 하기 위해서 (주)파티게임즈의 실존 게임개발실 등을 활용한 촬영과 , 원작의 내용과 함께 더욱 재미있게 살려낸 웃음 요소로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웰메이드 웹드라마다.
웹드라마 '프린스의 왕자' 제작에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소속되어 있는 (주)심엔터테인먼트와 ‘패션왕’, ‘조선왕조실톡’, ‘심연의하늘’ 등 인기 웹툰을 제작하며 아시아의 마블을 지향하는 (주)와이랩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웹드라마 <프린스의 왕자>는 게임제작사인 파티게임즈에서 지원하며 오는 3월 중 KBS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선공개될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mkhong@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