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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與지도부 첫 회동···‘증세 없는 복지’ 도마 오르나

朴대통령-與지도부 첫 회동···‘증세 없는 복지’ 도마 오르나

등록 2015.02.10 08:25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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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10일 오전 김무성·유승민 청와대 초청 회동외견상 원내지도부 상견례···‘민감한 현안’ 의견 오갈 듯

박근혜 대통령(上)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 사진=청와대·새누리당 제공박근혜 대통령(上)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 사진=청와대·새누리당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비박계로 구성된 여당 지도부를 출범 일주일여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리에서 만난다. 증세와 복지 등 정부 기조를 두고 서로를 향해 한 차례씩 포화를 날린 상황에서 어떤 대화가 오갈지에 관심이 쏠린다.

박 대통령은 10일 오전 11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 3인을 청와대로 불러 회동한다.

이는 지난 2일 유 원내대표와 원 정책위의장이 선출된 지 8일만으로, 대통령과 여당 신임 원내지도부와의 상견례 성격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동에서는 ‘증세 없는 복지’ 문제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지가 최대 관심사다. 김 대표와 유 원내대표는 최근 들어 이를 강하게 비판하며 증세의 필요성을 나타낸 바 있고,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증세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상태다.

박 대통령은 신임 원내지도부에 대한 축하를 건넬 것으로 보이지만 어떤 식으로든 ‘쓴소리’를 날릴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여당 지도부가 청와대에서까지 대립각을 세우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많다.

이날 시작되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정부 개각과 청와대 개편 등 인적 쇄신 문제, 당청 관계 등을 둘러싼 의견 교환 여부도 주목된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청와대에서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조윤선 정무수석, 안종범 경제수석이 배석할 예정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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