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회수 매출채권 출자전환···추가 현물 지원은 없어
이우현 OCI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에서 진행한 실적발표회에서 “넥솔론에 대한 출자전환은 채권단의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넥솔론이 수요처기 때문에 빨리 정상화가 되면 OCI로써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긴밀히 협의하고 있지만 별도의 재무적 지원은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OCI는 지난 5일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을 인가받은 자회사 넥솔론에 735억900만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넥솔론 지분 약 13%를 보유하게 됐다.
이 대표는 또 최근 국세청과의 소송에서 승소한 것과 관련해 “이제 1심 결과가 나온 것이기 때문에 아직 입장을 밝힐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국세청이 항고해서 대법원까지 가게되면 언제 끝날지 모른다”고 말했다.
OCI는 지난 2008년 자회사인 DCRE를 설립하면서 취·등록세를 감면받았지만 2013년 감면조치가 취소되고 세금이 부과되면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OCI는 지난해 매출 3조1396억원, 영업이익은 446억원, 순이익은 5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2%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 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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