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홍콩법원 배심원단은 승객 39명 살인 및 해상 안전 위협 혐의를 받은 라이사이밍(黎細明·56) 홍콩구룡페리 ‘시 스무스’(Sea Smooth)호 선장에 대해 유죄 의견을 냈다.
배심원단은 홍콩구룡페리와 충돌한 유람선 ‘람마 4호’를 몰던 초우치와이(周志偉·58) 선장의 안전 위협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로 평결했다.
라이 선장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16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2년 10월 1일 홍콩 람마섬 인근 해상에서 홍콩 센트럴과 섬을 오가는 정기페리인 ‘시 시무스’호와 불꽃놀이를 보려던 홍콩전력 직원들을 태운 ‘람마 4호’가 충돌해 총 39명이 숨지는 등 1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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