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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주택공급 집중 통해 캐시카우 확대’

[건설사가 뛴다]포스코건설 ‘주택공급 집중 통해 캐시카우 확대’

등록 2015.02.19 08:30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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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CI. 사진=뉴스웨이DB포스코건설 CI. 사진=뉴스웨이DB


국내 시공능력평가 순위 3위로 뛰어오른 포스코건설은 현금흐름(Cash Flow)·재무건전성(Balance Sheet) 강화를 올해 주요 경영전략으로 잡았다.

현금흐름 강화 통한 재무건전성 향상=포스코건설은 프로젝트 헬스 체크(Project Health Check) 시스템을 구축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에 대한 차별화한 기술·엔지니어링 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극복하고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것이다. 실제 포스코건설도 올해 대외 시장 상황을 좋지 않게 내다봤다.

해외 건설시장에서 중국 등 신흥국의 저가 공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선진업체들의 협공과 국내 건설사간 치열한 경쟁을 예상하고 있다.

황태현 사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 불안, 건설시장의 저성장 기조 등 여파로 경영환경은 지난해와 비교해도 매우 나아지지는 않으리라고 본다”며 “이런 악조건 속에서 성과를 이루려면 현금흐름 강화를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 경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포스코건설의 올해 경영전략이 재무건전성 강화에 맞춰진 것은 추진 중인 매각과 관계가 깊다. 사우디아라비아국부펀드(PIF)와 지분 매각 논의가 구체화하는 상황에서 회사 차원에서도 현금유동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송도·기흥 등 1만8375가구 쏟아낸다=포스코건설은 올해 사업적으로는 ‘주택사업’에 집중할 전망이다.

현재 분양시장은 경기침체 상황에서 보기 어려울 정도로 호황이다. 부동산3법 등 정부의 대대적인 부양책 기조가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졌고, 건설사들도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황태현 사장은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90%대 아파트 초기 분양률을 달성했다”며 “올해 주택시장을 적극 공략해 아파트 사업을 캐시카우로 육성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도시와 기흥역세권 등 수도권을 비롯한 부산과 대구, 세종시 등 전국 각지에서 총 1만837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눈길을 끄는 곳은 포스코건설의 텃밭인 송도와 최근 수도권 핵심 분양지역으로 떠오른 기흥이다.

포스코건설은 기흥역세권 3-1BL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총 1364가구를 올해 초 분양할 계획이다. 남부컨트리클럽을 조망할 수 있고, 기흥환승역과 수원IC도 인근에 있다.

송도에서는 하반기 인천대입구역 인근에 주상복합과 잭니클라우스 골프장과 서해가 보이는 아파트를 분양한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단지는 4월 부산 수영구에 공급예정인 광안맨션 재건축사업이다. 조합분 164가구, 일반분 99가구로 구성됐다.

이 단지 인근에는 부산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광안대교와 바다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해 사업지의 장점을 극대화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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