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서울과 경기, 충청, 전라도 지방에 중국발 황사가 급습한 가운데 내일 전국적으로 황사가 나타날 전망이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인천과 서해5도, 경기도 산·화성·평택·오산·파주·고양·김포·시흥시에 황사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서울과 세종, 광주를 비롯해 전라도와 충청도, 경기도 나머지 지역에는 황사주의보가 발령됐다.
황사경보(주의보)는 황사로 인해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 800㎍/㎥(4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서울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210㎍/㎥을 기록했다. 백령도 983㎍/㎥, 강화 386㎍/㎥, 수원 200㎍/㎥, 천안 199㎍/㎥, 전주 188㎍/㎥, 군산 162㎍/㎥ 등도 높은 수치를 보였다.
기상청은 23일까지 전국에 황사가 나타나겠고, 특히 서울과 경기도를 포함한 서쪽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짙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황사특보가 발령되면 가정에서는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하며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때에는 보호안경,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는 아예 실외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happyjh@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