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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누가 제일 상큼해? 봄 원피스 입은 여★배우들

누가누가 제일 상큼해? 봄 원피스 입은 여★배우들

등록 2015.02.26 00:01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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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 따뜻해진 날씨가 봄이 코앞에 왔음을 예고한다. 거리에는 이른 봄을 만끽하기라도 하듯 화사한 옷차림의 여성들이 자주 눈에 띈다. 스타들 역시 예외는 아니다. 이른 봄을 맞아 공식석상 속에서 화려한 컬러와 프린트룩을 선보이며 트렌드를 이끌 준비를 하고 있다.

'블러드'에서 시크도도 의사로 변신한 구혜선의 화려한 프린트 컬러 의상에서 부터, '파랑새의 집'을 통해 주말퀸에 도전하는 경수진의 여성스러운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 그리고 오히려 시크한 의상으로 반전매력을 선보인 공효진까지 칙칙한 겨울옷을 벗고 화사한 컬러와 프린트의 의상으로 갈아입은 여배우들의 스타일을 살펴봤다.

KBS2 '파랑새의 집' 경수진, KBS2 '블러드' 정혜성, KBS2 '용감한 가족들' 설현 / 사진=뉴스웨이 사진DBKBS2 '파랑새의 집' 경수진, KBS2 '블러드' 정혜성, KBS2 '용감한 가족들' 설현 / 사진=뉴스웨이 사진DB


◇ 경수진·정혜성·설현, 봄이라면 ‘꽃무늬·프린트’

봄이라면 사랑스러운 플라워 원피스가 그만. 최근 시작한 드라마속 여주인공들이 제작 발표회 현장에서 플라워 원피스로 여성미를 뽐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 전직교사이자 작가지망생 강영주 역을 맡은 경수진은 화이트 바탕에 큼직한 플라워 프린트가 그려진 원피스로 청순미를 뽐냈다. 허리부터 퍼지는 풍성한 에이라인의 스커트는 경수진의 잘록한 허리를 더욱 강조하며 볼륨감을 살렸다. 또 심플한 액세서리는 화이트 의상에 상큼하게 조화되며 시선을 고정시켰다.

KBS2 새 월화 드라마 '블러드'에 출연하는 정혜성은 늘씬한 몸매를 강조한 몸에 피트 되는 원피스로 섹시미를 살렸다. 여X자 형태로 디테일을 강조한 네크라인 부분은 살짝 노출이 강조 돼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만들었으며 플라워 프린트는 은은하게 그려져 마치 수묵화 한 폭을 보는 듯 여성스럽게 마무리했다.

또 KBS2 '용감한 가족들'을 통해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는 설현은 꽃잎을 연상케 하는 블루 컬러의 진 스커트에 기하학적 프린트가 이색적인 셔츠를 코디해 심플하면서도 큐트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KBS2 '블러드' 구혜선, SBS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KBS '파랑새의 집' 채수빈 / 사진= 뉴스웨이 사진DBKBS2 '블러드' 구혜선, SBS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KBS '파랑새의 집' 채수빈 / 사진= 뉴스웨이 사진DB


◇ 구혜선·채수빈·고아성, 봄꽃 닮은 화려한 컬러

SBS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혼전임신에 어마어마한 재벌집을 시댁으로 두게 된 평범녀 서봄역의 고아성은 북유럽풍의 컬러와 프린트의 의상으로 러블리 큐트룩을 완성했다. 특히 오렌지, 라일락, 네이비 등이 가미된 컬러믹스가 트렌디하고 잘개 주름을 잡아 걸을 때마다 찰랑찰랑 움직여 마치 봄의 왈츠를 연주하는 듯 경쾌했다.

도도한 의사로 변신한 구혜선은 KBS2 '블러드' 제작발표회에서 알록달록 화려한 프린트의 원피스로 강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마른 몸매의 대명사 였던 구혜선은 이전과 달리 볼륨감 있는 몸매를 과시하며 청순과 섹시를 넘나드는 팔색조 매력을 드러냈다.

KBS2 '파랑새의 집'에서 열연중인 채수빈은 무릎 위까지 오는 아찔한 길이의 레드 컬러 원피스로 눈길을 끌었다. 심플하지만 강렬한 레드 컬러의 원피스는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자연스럽게 과시, 명품 몸매를 돋보이게 했다.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하나, 공효진, 영화 '순수의 시대' / 사진= 뉴스웨이 사진 DB, 세컨플로어 제공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하나, 공효진, 영화 '순수의 시대' / 사진= 뉴스웨이 사진 DB, 세컨플로어 제공


◇ 공효진·이하나·강한나, 심플하고 시크한 봄 패션 완성

지난해 SBS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공블리를 벗고 시크한 정신과 의사로 변신했던 공효진은 봄 패션 역시 프렌치 시크를 선보였다. 트렌디한 텍스트 프린트의 티셔츠에 와이드 팬츠 그리고 화이트 롱재킷으로 이어지는 코디는 프렌치 감성을 바탕으로 클래식함과 현대적인 모던함이 공존하는 트렌디함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로 지상파 드라마에 돌아온 이하나는 큰 키를 돋보이게 해주는 스트라이프 무늬의 팬츠 수트로 보이시한 봄 패션을 연출했다. 특히 무심하게 자른 단발머리 역시 여성스러움과는 멀어 보이지만 장난꾸러기 소녀를 연상케 해 유니크한 멋을 풍긴다.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 신하균, 장혁, 강하늘 등 남자배우들 사이에서 여성미를 뽐낸 강한나는 섹시한 외모와 달리 누드톤의 심플하고 베이직한 원피스로 단아한 여성미를 연출했다. 여기에 소매 부분이 꽃잎처럼 넓게 퍼져 디테일을 더했고 헤어와 메이크업은 최대한 내추럴하게 표현하고 심플한 액세서리를 더해 단아 여성미를 자아냈다.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도지원, SBS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 사진= 뉴스웨이 사진DB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도지원, SBS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 사진= 뉴스웨이 사진DB


◇ 유호정·채시라·도지원, 중년 여배우들도 화사한 봄맞이

20대 여배우 못지 않는 동안 외모를 뽐내는 중년 여배우들의 봄 패션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관록의 연기력과 방부제 미모를 앞세우고 안방극장을 장악할 유호정, 채시라, 도시원은 각각 다른 스타일링으로 봄 소식을 대신했다.

변함없이 늘씬한 몸매를 뽐내며 이국적인 프린팅 원피스를 코디한 유호정. SBS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상류층 사모님으로 분하는 그녀는 극중 캐릭터답게 화려하면서도 엘레강스한 스타일로 눈길을 모았다. 특히 화려한 프린트의 원피스 위에 살짝 걸친 화이트 재킷은 신의 한수. 화려한 여성미에 우아함을 가미시켜 재벌가 사모님다운 면모를 완성했다.

화이트 팬츠 수트로 매니시룩을 연출한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채시라. 그는 몸에 피트 되는 테일러드 수트가 섹시미를 극대화 시킴을 알아 차린 영민한 스타일링이다. 여기에 긴 웨이브 헤어와 순수함을 상징하는 화이트 컬러가 페미닌한 매력을 극대화 시켰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방송사 앵커이자 많은 여대생들의 롤 모델인 김현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도지원은 무용으로 다져진 탄력 넘치는 몸매를 고스란히 드러낸 원피스로 시선을 잡아 끌었다. 스킨톤에 전체적으로 잘게 주름을 잡아 디테일을 살렸으며 깊게 파인 목선 덕에 드러난 쇄골뼈가 은근한 섹시미를 자극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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